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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인원 에어컨 동시 전기세 얼마나 나올까?

건강의 신 2025. 4. 7.

요즘 아파트나 빌라에 가장 많이 설치되는 에어컨 조합이 바로 투인원(2in1)이에요.
거실에는 스탠드형, 방에는 벽걸이형, 그리고 실외기는 하나로 연결된 구조죠.
설치비도 절약되고, 실외기 자리도 덜 차지해서 참 편리한데
막상 여름철에 거실과 방 에어컨을 동시에 틀면 전기요금이 확 늘어나는 건 아닐까? 걱정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 궁금증, 지금부터 하나하나 풀어드릴게요.

 

 

 


투인원 에어컨은 기본적으로 ‘한 실외기를 두 실내기가 나눠 쓰는 구조’

우선 투인원은 말 그대로 에어컨 두 대가 실외기 하나에 연결된 구조예요.
거실과 방 각각 따로 냉방되긴 하지만, 에너지 소모는 실외기 하나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즉, 두 대를 동시에 켰다고 해서 전기세가 두 배로 나오는 건 아니에요.

실외기가 얼마나 강하게 작동하느냐에 따라 소비전력이 결정돼요.
두 실내기 중 한 대만 켜면 실외기도 그에 맞춰 적게 돌고,
두 대를 동시에 세게 틀면 실외기가 최대 출력을 내면서 전력 소모가 커지게 되는 거죠.

 


실제 전기세는 얼마나 나올까? (예시 기준)

 

 

삼성이나 LG의 2in1 모델 기준으로 설명드리면,
스탠드형 기준 냉방 소비전력은 약 1.7kW, 벽걸이형은 약 0.7kW 정도예요.

두 대를 동시에 가동했을 때 최대치로 계산하면 2.4kW/h 수준이 되고요,
이를 하루 5시간, 한 달 30일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360kWh 정도 사용하는 셈이에요.

요걸 누진제 구간으로 적용하면 전기요금은 월 약 5만 원~7만 원 정도 나올 수 있어요.
물론 이건 여름 성수기에 하루 5시간 이상 사용했을 때고,
냉방 유지 상태에선 실외기 가동이 줄어들기 때문에 실제로는 이보다 더 적게 나오기도 해요.

 


두 대를 동시에 켜면 에너지 낭비일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꼭 그렇진 않아요.

  • 거실만 틀면 방이 더워서 문을 열게 되고
  • 방만 틀면 거실에 있는 가족이 덥고
  • 결국 둘 다 중간세기로 켜놓는 게 더 효율적인 경우가 많아요

 

 

무엇보다 실외기 하나가 두 실내기를 컨트롤하기 때문에,
완전히 독립적인 두 대의 에어컨보다 전력 소모가 더 낮은 구조예요.

 


전기세 아끼는 팁도 있어요

  1. 처음엔 강풍 + 낮은 온도로 빠르게 냉방하고, 이후엔 절전 모드로 전환
  2. 실외기 주변 통풍 확보 – 열이 잘 빠지면 에너지 효율이 올라가요
  3. 실내기 필터 청소를 주기적으로 해주세요 – 바람 순환이 막히면 실외기가 더 세게 돌아요
  4. 실내기를 모두 켜는 것보다, 필요한 공간만 선택적으로 가동
    특히 낮에는 거실만, 밤에는 방만 사용하는 방식으로 구간 운전하면 훨씬 절약돼요

 


마무리 요약

  • 투인원 에어컨 두 대를 동시에 켠다고 해서 전기세가 두 배로 나오는 건 아닙니다
  • 실외기 하나 기준으로 출력이 조절되기 때문에, 일반 독립형 두 대보다 효율적이에요
  • 여름철 하루 5시간 기준으로는 월 5~7만 원 전기요금 수준 (사용량 따라 다름)
  • 에너지 절약은 사용 습관이 좌우하니, 필요할 때만 켜고 절전 모드 활용하면 충분히 관리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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