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적 함구증이란? 증상과 원인
안녕하세요. 오늘은 선택적 함구증의 증상과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선택적 함구증은 얼마 전 방영된 드라마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주인공 진이가 가진 병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선택적 함구증이라는 병은 대체 무엇이길래 이렇게 논란이 되었을까요? 선택적 함구증은 이름은 생소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정신질환이기도 합니다. 그러면 선택적 함구증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부터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선택적 함구증이란?
선택적 함구증 (selective mutism)이란 자신에게 친숙한 환경이나 가깝고 친한 사람들과 있을 때는 말을 잘하다가도 특정한 상황에서는 말을 하지 않는 병을 의미합니다. 즉 편한 환경에 있을 때는 말을 잘하지만 밖에서, 또는 긴장되고 익숙치 않은 상황에서는 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족이나 주변 친구들과 있을 때는 전혀 문제가 없고 낯가림이 심한 정도로 착각하여 병이라는 것을 인지조차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 병은 단순히 말만 하지 않는 게 아니라 모든 의사소통을 아예 안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말만 안 하는 것이 아니라 눈을 피해버리거나 몸짓조차 하지 않고 표정에도 변화가 없습니다.
선택적 함구증의 주요 특징과 증상
- 평소에는 말을 잘하다가 낯선 사람과 익숙치 않은 환경에서 침묵한다.
- 선택적 침묵이 학교생활이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끼칠 정도이다.
- 말을 하지 않는 것이 다른 병이나 정신질환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
- 발달장애, 언어장애를 겪지 않는데 말을 하지 않는다.
선택적 함구증의 원인?
선택적 함구증은 왜 나타나는 것일까요? 선택적 함구증이 발생할 확률은 1% 미만으로 굉장히 낮은 편이지만 앞으로의 사회성 발달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쳐 조속히 치료해야할 질환으로 분류됩니다. 선택적 함구증에 걸린 아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불안한 환경과 낯선 사람들이 많은 상황에 놓이게 되면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해합니다. 낯가림이 심하면 걸릴 수 있고, 의외로 트라우마하고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분리불안과 같이 발병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사회 공포증이기 때문에 내성적이고 수줍음이 많은 아이에게서 주로 발견됩니다.
선택적 함구증의 치료?
선택적 함구증이 발병하면 앞으로의 사회생활에서 큰 고통을 겪게 됩니다. 친구를 사귀는 것도 어려울뿐더러 심각한 경우에는 등교를 거부하는 수준에까지 이른다고 합니다. 대부분 선택적 함구증에 걸린 아이들은 긴장감이나 불안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해 침묵하게 되는데 억지로 말을 시킬 경우에는 발작을 일으키거나 반항적인 태도를 보일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그렇다고 낯선 상황에서 말을 하지 않는 것을 방치하게 되면 증상이 악화되므로 조속히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긴장감과 불안, 두려움을 다스리게 되면 치료가 되는 병이기도 합니다. 어릴 때 치료하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공포증이 나타나 학교에 입학한 후에도, 성인이 되어 사회생활을 할 때도 문제가 나타납니다.
선택적 함구증은 자연스럽게 치료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놀이치료, 행동치료, 약물치료를 종합적으로 시행하여 불안감을 낮추고 의사소통 기술을 높여야 합니다. 특히 부모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아이가 언제 말하고 언제 말하지 않는지 면밀하게 관찰하여 대화를 유도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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